2월에 만나는 건강한 한국 전통 음식, 약밥의 유래와 만드는 법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인 약밥(藥飯), 또는 약반은 오랜 역사를 가진 별미입니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 즐겨 먹는 절식(節食) 중 하나로, 예로부터 명절이나 잔치와 같은 특별한 날에 만들어 먹던 음식입니다. 또한, 약식이라는 이름으로 회갑이나 혼례와 같은 큰 잔치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음식이기도 합니다.1. 약밥(약식)이라는 이름의 유래약밥이 '약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바로 꿀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아언각비(雅言覺非)』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한다. 따라서, 밀주(蜜酒)를 약주(藥酒)라 하고, 밀반(蜜飯)을 약반(藥飯), 밀과(蜜果)를 약과(藥果)라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꿀이 들어간 찰밥을 약반, 혹은 약식이라 부르게 되..
2025. 2. 14.